《서른아홉 계단》은 첩보 스릴러(Spy Thriller) 소설의 아버지 격으로 평가받는 작품이자, 이 장르를 정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1915년 월간지에 연재되었고, 같은 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평범한 주인공이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누명을 쓴 채 도주하고, 자신의 재치와 기지만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진실을 밝혀내는 '오인받는 남자(Man-on-the-Run)' 모티프의 전형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이후 수많은 스릴러와 영화에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앨프리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의 1935년 동명 영화 원작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