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역자의 처신》
부제: 관계, 태도, 존재의 결로 사역하는 법
교회 현장을 지켜보면,
부교역자라는 자리는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이고 어렵다.
담임목사와의 관계는 섬세하고,
성도와의 관계는 감정의 소모가 크고,
동료 사역자와의 관계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쟁과 비교가 존재한다.
사역은 분명 하나님의 일인데,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정작 자신은 조금씩 지쳐가는 경험.
많은 부교역자들이 묵묵히 안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부교역자에게
“더 열심히 하라”거나
“참아라, 버텨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상하지 않고,
기쁨을 잃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면서
사역을 오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사역자의 자세와 태도를 다루지만
훈련소 같은 규범과 지침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사역의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관계의 언어,
마음의 방향,
태도의 중심을 조용히, 그러나 명확하게 보여준다.
담임목사와는 위계가 아니라 동역의 지혜로
성도와는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으로
동료 사역자와는 비교 대신 함께 자라는 자세로
또한 사역의 과정에서 누적되는 감정노동과 상처를
어떻게 해석하고 돌볼 수 있는지,
지친 마음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지속 가능한 사역을 위해 어떤 경계와 루틴이 필요한지도 다룬다.
부교역자의 시간은 ‘대기 시간’이 아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의 목회자를 빚고 계신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지금의 태도가 미래의 목회를 만든다.
지금의 마음이 앞으로의 교회를 만든다.
지금의 관계가 영적 리더십의 결을 만든다.
이 책은 부교역자가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오래 서기 위한 길을
따뜻하게, 그러나 뚜렷하게 안내한다.
상처받아서 흔들리는 사역자,
관계 속에서 길을 잃은 사역자,
목회의 기쁨을 되찾고 싶은 사역자,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역자에게
다시 서는 마음의 중심을 회복시키는 작은 등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