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10년의 아홉번을 살아오며, 문득 깨달았습니다. 제가 겪어온 시대의 격랑과 그 속에서 얻은 통찰이 단지 개인의 기억으로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맞았고, 전쟁의 폐허 위에서 새 나라의 건설을 목격했으며, 압축 성장의 소용돌이와 민주화의 열망을 온몸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를 바라보며, 저는 세대 간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소명을 느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닙니다. 90년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우리는 다음의 주제들을 함께 탐구할 것입니다.
첫째,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한 한 지식인의 삶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식민지배, 전쟁, 독재, 민주화로 이어지는 역사의 현장에서 어떻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왔는지를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둘째, 평생 학문의 길을 걸으며 터득한 상담학과 교육학의 핵심 통찰을 전합니다. 이론서가 아닌, 수십 년의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천적 지혜를 담았습니다.
셋째, 수많은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었던 정신적 자원과 회복탄력성의 비결을 나눕니다. 특히 선비정신과 현대적 전문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넷째, 후학 양성에 바친 60여 년의 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이며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찰합니다.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것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 통찰: 교과서가 아닌, 한 개인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삶의 현장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 90년을 살아온 선배로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적 통찰: 상담학과 교육학 분야에서 평생을 연구하고 실천한 전문가로서,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식견을 제공합니다. 특히 상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가 풍부합니다.
정신적 회복력: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즉 회복탄력성의 원천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자산입니다.
관계의 미학: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동료와 동료 사이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