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애니가 전부인 듯한 소심한 고등학생 김민준. 학교에선 존재감 0 ‘투명인간’이지만, 속으로는 누군가와 진짜로 연결되길 바란다. 그런 민준이 하교 버스에서 학교 여신 한아영이 불쾌한 상황에 놓인 걸 보고, 본인도 놀랄 만큼 몸이 먼저 나가 그녀를 구해 버린다. 다음 날, 정성스러운 감사 인사를 건네는 아영 앞에서 한마디도 못 하고 도망친 민준은 작은 푸딩 선물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 학교 축제 준비 속에서 쌓여가는 추억, 인기남 박선우의 견제와 악의적인 소문, 그리고 한 번의 큰 오해.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댓글 속 응원에 다시 일어선 민준은, 결국 축제 무대 위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진심과 성장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기로 결심한다. 평범함만 바라던 투명인간이, 용기와 진심으로 자신만의 ‘주인공 자리’를 찾아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청춘 성장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