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신으로 여기는 북조선 ! 자본을 신으로 모시는 대한민국 !
한 민족, 두 체제는 서로를 어찌 바라보고 있을까 ?
지하철 좌석에 않아 눈을 감은 척하고 실눈으로 역 한 정거장마다 확인했다. 길을 잃으면 어찌 집에 돌아가야 하는가 하는 긴장감에 어깨는 바짝 굳어 있었다. 강남역에 내렸다. 지하의 매장들이 번쩍번쩍한 것이 내가 함부로 시선을 두지 못할 정도였다.
몇 번 통로(출구)로 나가 볼까? 내가 12월에 탈북했으니 12번 출구로 나가 보자.
거리의 여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눈가는 숯검정을 바른 듯 시커멓고 옷은 몸에 착 달라붙어 있어 몸매가 전부 드러나는 것이 민망하여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남조선은 미국의 식민지라더니 같은 민족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북조선에서 간간이 T.V로 보여 주던 미국과 같구나!
썩은 자본주의자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