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번 농가의 딸 프리실라가 장학금 편지 하나를 들고 세인트 베넷의 문을 두드린다. 얇은 지갑과 두꺼운 꿈, 기숙사 생활과 강의, 선의의 경쟁과 작은 오해, 가족의 빚과 자립 사이에서 그녀는 품위와 용기의 의미를 다시 배운다. ‘사랑스러운 소녀 세인트 베넷’은 우정과 책임, 자존과 성장의 균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여학교 성장소설이다. 시험과 성적표 너머의 배움, 거절과 협력의 기술, 흔들릴수록 단단해지는 마음을 보여주며, 19세기 여성 교육의 풍경과 오늘의 독자에게도 유효한 자기훈련의 미덕을 따뜻하게 비춘다. 첫 학기를 시작하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