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과학자가 알려주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는 19세기 하버드 대학의 화학자 조사이아 피 쿠크 주니어가 학생을 가르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공부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면으로 묻는 책입니다. 그는 과학을 단순한 지식이나 공식의 암기가 아니라, 관찰하고 실험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으로 보았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훈련의 원리를 담은 일종의 공부 사용설명서입니다.
쿠크는 왜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지, 왜 시험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대부분 잊어버리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짚어 냅니다. 그리고 교과서 위주의 설명식 수업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하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수업이야말로 진짜 공부라고 강조합니다. 지식의 양보다 사고의 질이 중요하며,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스스로 생각을 전개하는 힘이 더 멀리 간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을 관통합니다.
이 책은 과학 전공자뿐 아니라 입시에 지친 학생,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 공부의 의미를 다시 묻고 싶은 부모와 성인 학습자에게도 유용한 길잡이가 됩니다. 하버드 강의실에서 나온 오래된 목소리이지만, 암기 위주 교육과 성적 중심 경쟁 속에 살고 있는 오늘의 독자에게도 놀라울 만큼 직접적으로 말을 겁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배우고 깊이 이해하며 오래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공부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