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원들을 포섭한 다음 날, 나는 곧바로 여섯 명의 팀원 전원을 소집했다. 장소는 동쪽 구역 11번 게이트, 우리가 몇 번이고 드나들었던 익숙한 F급 던전 잊혀진 탄광 앞이었다.
“형님! 이분들이 새로 오신 분들입니까?”
정호준은 특유의 넉살로 이수연과 안지혜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김다인은 여전히 수줍은 듯 내 뒤에 서서 두 사람을 힐끗거렸고, 서지영은 평소처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채윤은 오지 않았다. 어차피 오늘 탐사는 그녀의 투자목록에 없는, 순전히 나의 실험을 위한 것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