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주 시집 『청연하다』
하루하루를 살아낸 한 사람의 마음 기록
어떤 날은 바람 같고, 어떤 밤은 조용히 무너져 내리는 것이 삶이라면, 그 조각들을 글로 끌어올려 한 권의 시집으로 엮는 일은, 스스로를 껴안는 가장 따뜻한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청연하다』는 시인 전혜주가 스스로의 감정과 기억, 흔들림과 고요 속에서 마주한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기록한 한 권의 마음 연대기입니다. 쓰지 않았더라면 놓쳐버렸을 감정들, 흐릿하게 가라앉은 기억들이 이 책 속에서는 단단하고 따뜻한 언어로 되살아납니다.
이 시집은 누군가의 삶을 살아낸 증거이자, 오늘을 버티는 당신에게 건네는 조용한 숨결입니다. 흐려도 괜찮았고, 비틀려도 따뜻했던 그 모든 날들이 결국 '나'였음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속삭입니다.
삶의 어느 한 페이지에서, 이 시들이 당신의 마음에 부드럽게 닿아 위로가 되기를.
당신의 오늘도, 당신답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