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는 사실 500단어 안에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500단어를 가장 알차게 담고 있는 교재가 무엇일까요? 바로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영어회화 교재를 접해 보았지만,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만큼 알차고 유익한 교재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에는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o 현재성 : 실제 미국에서 쓰이고 있는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 용이성 : 단어와 문장이 간단하고 쉬워서 학습하기 좋습니다.
o 원어민 발음 : 미국인들이 쓰는 발음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o 다양성 : 풍부하고 생생한 관용표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문장들을 종합하여, 상황별 및 용법별로 학습하기 쉽게 재구성했습니다.
우리나라 영어 학습의 과정을 돌아보면, 1900년대에는 “말할 수 있으면 들을 수 있다”라는 생각 아래 말하기만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외국인을 만나면 말은 되는데 듣기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는 “들을 수 있으면 말할 수 있다”로 바뀌어 듣기만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듣기는 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즘에 와서야 비로소 듣기와 말하기를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어민 발음을 알지 못하면 듣기도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발음을 모르니 들리지 않고, 잘못 발음하니 상대방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원어민 발음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으며, 이를 익히면 영어 듣기와 말하기 모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원어민이 실제 사용하는 문장을 그대로 담고, 그 문장을 직접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발음되는 부분을 한글로 표기하여 자세히 설명했고, 중요한 문법이 들어간 문장에는 별도의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즉, 초등학교 영어에 나오는 기본 문법과 중등학교까지 확장된 문법 및 발음까지 모두 아우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문장은 초등학교 과정이지만, 문법과 발음은 중등학교 이상까지 넓고 깊게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10포인트 흑색 글씨로, 보충 설명은 9포인트의 적·청·녹색 글씨로 구분하여 학습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영어 듣기와 말하기의 자신감을 얻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