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춘기지만 괜찮아. 내 편이 되어 줄게"
책 제목을 정하면서 한 단어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내 편이 되어 줄게’와 ‘네 편이 되어 줄게’ 놓고 고민했습니다.
결국 저는 ‘내 편이 되어 줄게’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마흔 전후로 찾아온 ‘마춘기(마음의 사춘기)’를 통과하는
3년간 회복의 여정을 이야기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면 쓸수록 깨달었습니다.
이 글은 ‘나’와 ‘또 다른 나’를 위해 쓰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넘어서 또 다른 나와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진정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날에
마춘기가 조용히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 무렵 또 다른 사춘기, ‘오춘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여전히 ‘내 편이 되어가는 여정’을 걸어가고 있으니까요.
"우리,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