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를 거니는 호수의 신선 여도화(25)는 젊은 나이에
도를 닦는데 성공하여 호수의 남신선이 되었다. 한 편, 인생이
너무 고달프고 되는 일도 없는 여성 이정재(25)는 같은
나이지만 너무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다. 마침내는
호숫가에서 이정재는 신께 기도를 하게 되는데 호수에서
밖으로 나와 호숫가를 거닐고 있던 남신선 여도화가 그
기도를 우연히 듣게 된다. 이정재는 갑자기 나타난 범상치
않은 잘생긴 여도화를 보고선 놀라게 되고 여도화는 이정재의
기도인 모든 현실이 한낱 꿈인 백일몽이 되게 해달라는 말도
안 되는 기도를 한 이정재를 추궁한다. 그러면서 그 기도를
들어주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호수 속 세상 〈수혜〉로 함께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