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머리에
나는 ‘사람은 곧 책이며 또한 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시를 읽거나 쓰거나 한다. 그렇지만 나는 시를 칠하고 싶었다.
시는 곧 인간이 자연과 사람들 속에 살며 창조하는 한 폭의 그림들이 모인 화첩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림일기를 가끔씩 쓰며 나를 돌아보고 내게 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액자에 담긴 멋진 시화는 아닐지라도 손수 그린 그림에 써진 글들에서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전달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이 시집이 남녀노소, 부귀영화에 관계없이
모든 이가 즐겨보며 기쁜 선물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그림을 그리는데 연필 , 색연필, 파스텔, 유성펜, 크레파스, 수성펜, 볼펜,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문서작성기 그림도구 등 다양한 툴을 이용했다.
2019년 책자로 출간했던 것을 eBook 형태로, 커피 한잔 값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출간했다.
2025년 가을의 문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