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다 필요없고. 그래서 어떻게 전개되는 건데?”
“이제 난 네 친구다.”
“코끼리잖아!”
“코끼리도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있지.”
“그래서 이제 어떻게 전개되는 거야?”
“일단 코끼리를 타고 다녀보자.”
코끼리가 올라타라고 말한다.
예준을 코로 들어올린 코끼리가 등에 태운다.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예준.
다른 사람이 볼 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네 모습이 안 보인다며.”
“그렇지.”
“근데 나는 어떻게 떠다닌다고 생각할까?”
“네 모습도 안 보일 걸.”
“뭐라고! 나도 안 보인다고?”
“안 보이는 코끼리를 타고 다니면 사람도 안 보이겠지.”
“와우! 신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