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은 세상을 잇는 선이지.
옛날 옛날 대구라는 도시에 사람들이 천을 만들고 색을 입히고 꿈을 짜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꿈은 조용히 실 한 가닥에 담겨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어느 날 호기심 많은 아이 셋이 황금빛 실을 발견했어요. 이 실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무엇을 보여주는지 아무도 몰랐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 그 실을 따라가면 시간의 문이 열리고 과거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자, 이제 우리도 조용히 따라가 볼까요?
반짝이는 실 한 가닥이 이끄는 시간 속으로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