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동양 철학의 지혜가 응축된 명리학은 운명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천지인(天地人)’의 삼재(三才)를 응용하여 사주팔자를 천원(天元)과 지원(地元) 그리고 인원(人元)이라는 삼원(三元)의 틀을 통해 접근하는 이론을 갖추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천간과 지지 그리고 지지의 장간(藏干)이다.
그리고 현대물리학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에 더하여 ‘시공간’이라는 가장 근원적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는 길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늘의 시간과 땅의 공간과 사람의 인간을 한자로 표현하면 하늘과 땅과 사람이라는 의미의 天地人(천지인)이 된다.
천간은 하늘의 시간을 나타내고 지지는 땅으로 공간을 나타내며 지장간(地藏干)은 인간으로 땅속에 품고 있는 하늘이므로 시공간을 나타낸다.
결국 천부경에 나오는 천지인 삼재(三才) 사상이 간지와 지장간(地藏干) 속에 드러나 있는 것이다.
열 개의 천간(天干)이 가진 시간의 속삭임과 열두 개의 지지(地支)가 품은 공간의 이야기에 더하여 그 속에 숨겨진 지장간(地藏干)까지 탐구하는 여정에서 우주와 자연 그리고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얻을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