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세계사 Vol. 4 : 충돌 (Collision)]
"동방의 말발굽과 서방의 십자가, 문명이 정면으로 충돌하다"
고립되어 있던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역사상 가장 격렬하게 부딪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무허가 세계사〉 시리즈의 네 번째 기록, **제4권 〈충돌〉**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해버린 몽골 제국의 폭풍과, 신의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십자군 전쟁의 참혹한 기록을 다룹니다.
이 보고서는 초원의 지배자 징기스칸이 어떻게 단기간에 세계 지도를 다시 그렸는지, 그 압도적인 군사력과 통신망(역참제)의 비밀을 분석합니다. 몽골의 말발굽이 중국, 이슬람, 그리고 동유럽과 고려까지 짓밟으며 남긴 파괴의 흔적과, 역설적이게도 그로 인해 열린 '동서 교류의 대동맥'을 경제적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또한 유럽 사회를 송두리째 뒤흔든 두 가지 재앙, '흑사병'과 '백년전쟁'을 심층적으로 파헤칩니다. 전염병이 어떻게 봉건제도를 붕괴시키고 노동의 가치를 변화시켰는지, 왕들의 권력 다툼 속에서 어떻게 의회(Magna Carta)와 같은 근대적 시스템의 씨앗이 싹텄는지를 추적합니다. 북유럽의 패권 다툼과 숨겨진 해상 강국들의 이야기 또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가장 잔혹했지만, 가장 빠르게 세계가 연결되었던 시대. 문명의 충돌이 빚어낸 피와 땀의 기록을 30년 경제 전문가의 집요한 분석으로 복원했습니다. 중세의 황혼, 그 처절했던 생존 보고서를 지금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