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에서 우리는 종종 멈추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을 따라가느라 정작 나만의 속도와 방향은 잊어버리기 쉽지요.
이 이야기는 어느 날 문득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정말 나의 길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그 답을 빨리 찾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오래 헤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헤맨다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의 한 부분입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조용히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