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지방의 역사 쓰기가 필요한 이유!
중앙의 역사를 넘어 제주의 시선으로 한국사를 다시 쓰다
중심의 역사에서 소외된 변방 제주.
제주의 역사를 중심에 두면 전혀 다른 한국사가 보인다.
오롯한 제주의 시선과 목소리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진짜 제주의 역사를 만난다.
2005년 초판이 출간된 『새로 쓰는 제주사』는 한국사 속에서 소외된 지방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복원하며 지방사 쓰기의 신호탄이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지방사’를 찾아보긴 여전히 어렵고 이 책이 주는 통찰은 변함없이 유효하다. 제주의 역사를 중심에 두면 전혀 다른 한국사가 보이듯, 국가주의와 중앙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방의 시선으로 읽을 때 비로소 보이는 새로운 역사의 관점이 있다. 이것이 지방의 역사 쓰기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제주 선사문화에서 4·3사건의 진상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12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12가지 주제는 시종일관 중앙의 시선이 아닌 변방의 시선이라는 담론을 던지며 국가 중심의 한국사 서술을 통렬히 뒤집는다. 고향 제주에 대한 저자의 지극한 사랑이 느껴지지만, ‘변방의 시선’이라는 일관된 역사관을 유지하여 맹목적이지 않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진짜 제주의 역사, 이제 오롯한 제주의 시선과 목소리로 그 역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