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을 단순한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사람의 인생 궤도를 바꾸는 사회적 장치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20세기 초 미국 공공도서관 운동을 이끌었던 사상가 헨리 에두아르트 레글러(Henry Eduard Legler)는, 도시 빈곤과 교육 격차, 시민 의식의 부재 같은 사회 문제 앞에서 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정책 제안을 통해 보여줍니다. 어린이 서비스, 이동(순회) 도서관, 지방 소도시 도서관 확충, 도서관 간 협력과 재정 운영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이 어떻게 한 사람의 하루를, 한 동네의 공기를, 나아가 한 도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왜 도서관이 여전히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사서와 교육자, 행정가뿐 아니라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에게 도서관을 새롭게 사용할 용기와 상상력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