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를 통해 땅에 새겨진 비밀을 추적했던 작가 홍판곤이 이번에는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진 **'악마의 코드'**를 해독한다. 소설은 1789년 프랑스 혁명의 격동기, 바스티유 감옥의 3층 독방에서 시작된다. 자유를 박탈당한 사드가 간수들의 눈을 피해 빵 반죽으로 종이를 이어 붙여 만든 12.1미터의 두루마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류 최악의 상상력 《소돔 120일》의 탄생 비화를 다큐멘터리적 기법으로 생생하게 복원해 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극을 넘어선다. "단두대의 기계적인 살인은 지루하다"며 사형 집행을 거부했던 판사 사드의 일화를 통해, 이념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개인을 억압하는 현대 사회의 위선에 묵직한 경고장을 날린다.
지루한 일상에 갇힌 당신, 진짜 자유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위험한 기록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