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한순간에 멈춰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밤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 덩그러니 남은 의자 하나,
그리고 도망치고 싶은 새벽 2시의 공기.
어른도 가끔은 울 곳이 필요해서는
상실의 시간을 지나며 한 엄마가 기록한 조용한 고백입니다.
거창한 위로나 희망 대신,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과
맑은 눈동자가 건네준 작은 온기들이 이 책을 채웁니다.
짧은 글과 여백, 그리고 감정을 담은 그림이 어우러져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들을 천천히 건네듯 풀어냅니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다시 깊어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지금 울 곳이 필요한 당신에게,
이 책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