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인가?》는 사랑과 성, 그리고 삶 앞에서 서툴 수밖에 없는 청춘에게 건네는 솔직한 질문이다. 이 책에서 에밀 페터스는 청소년과 청년이 겪는 성적 호기심과 불안, 사랑의 설렘과 상처, 책임과 죄책감까지 피해 가지 않고 정면으로 다룬다. 그는 단순히 “하면 안 된다”는 도덕 교육이 아니라, 왜 이런 감정과 욕구가 생기는지, 그 속에서 어떻게 나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짚어 나간다. 제목처럼 청춘이 아픈 것은 당연한가, 아니면 불필요하게 더 아프게 만드는 잘못된 통념과 침묵이 있는가를 묻고, 그 대신 솔직한 이해와 대화를 제안한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몸과 마음이 동시에 요동치는 경험은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청춘 자신은 물론, 그 곁을 지키는 부모와 교사에게도 사랑과 성, 도덕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와 언어를 선물하는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