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줄 세우는 경쟁의 장은 이미 넘치게 많다.
한 번 쯤 스스로 밑거름이 되어 누군가의 등허리를 두드려주어도 좋지 않은가.
시를 짓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어쩌면 스스로에게 다짐해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시를 좋아하지만 시인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멀고멀어 가슴 시린 나와 같은 글 친구들.
〈아홉시愛〉 글 친구들은 하나같이 시를 향한 곱디고운 사랑을 품고 있다.
편집과정의 쓴 소리를 달콤하게 받아준 아홉시愛 글 친구들의 열린 마음을 쉬이 잊을 수 없다.
펄떡대는 심장에 두근거림으로 자작시를 짓는 글 친구들이 블로그 세상 구석구석에서 작은 별처럼 반짝거린다.
그 작은 별들의 별빛을 싹싹 긁어 담는 심정으로 시집 〈아홉시愛〉를 세상에 내놓는다.
시를 즐기다 기어이 짓고 마는
〈아홉시愛〉 심풀한 친구들이여, 아름다운 그 마음이 바로 시.
2025년 겨울에 심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