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제일고와 우즈베키스탄 추스트 특목고 국제교류단 학생 21명이 해냈다. 한 권의 영문 잡지를 완성했다. 1년에 걸친 작업이었다. 기획, 취재, 집필은 물론 디자인까지의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책에는 양국의 전통문화와 청소년 문화, 관광지, 영화와 책, 두 나라를 잇는 역사까지― 모두가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하고 경험한 생생한 기록이 담겨있다. 또한 양국의 문화 전파에 힘써온 인물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저명한 사진작가 케이채가 참여한 스페셜 인터뷰도 담았다.
이 책의 진짜 가치는 완성보다 과정에 있다.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의견을 조율하고, 밤샘 회의로 방향을 정하며, 함께 기사를 작성하고 디자인한 그 모든 청춘이 이 책 안에 녹아 있다. 한 해의 교류는 지나간 기억이 아니라, 한 권의 형태로 정리된 시간이다.
학생들의 눈으로 본 가장 솔직한 두 나라의 이야기.
여기, 교과서에는 없는 세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