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어릴 적 고향 농촌에서 보냈던 달콤한 동심의 세계, 이제는 다시 경험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추억을 글로 담았다.
산과 들판을 누비며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그 순간을 펼쳐 나간다.
달콤한 맛과 떫은맛 사이, 삭힌 초록 감으로 느껴야 했던 재래식 화장실에서의 공포.
고무신을 벗어 꿀벌을 낚아채, 기절한 벌의 꿀물을 빨던 짜릿함.
깔비와 웃음이 머물던 무덤 옆, 누더기 보자기로 만든 간이 그네에 몸을 맡기던 그 작은 자유의 황홀함.
직접 경험했던, 평범해 보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남겼다.
그 길을 추억하는 여정에 여러분도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