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는 어디에서 시작되고, 교육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까. 이 책은 그 오래된 질문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19세기 교육철학자이자 법사상가 데우스다두의 통찰을 담고 있다. 그는 범죄를 단순한 개인의 타락이나 “나쁜 성격”으로 보지 않는다. 가정과 학교, 노동 환경과 도시 생활이 만들어 낸 교육 경험 전체가 한 인간의 선택과 도덕 감각을 어떻게 비틀 수 있는지 집요하게 추적한다. 자유의지와 결정론, 도덕적 책임과 법적 책임의 경계를 따지면서, 처벌의 목적이 응징인지, 회복인지, 재교육인지 독자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이 책은 형법 이론, 교육학, 철학을 가로질러 범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유의 여정을 제시한다. 청소년 비행, 재범, 교정교육, 학교폭력 등 오늘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싶은 교사, 상담가, 법조인, 그리고 부모에게 깊은 질문과 실질적인 통찰을 동시에 제공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