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의 진심은 늘 상처로 돌아오는가?”
관계와 삶에 온 마음을 다해 ‘전력투구’하는 당신을 위한 철학 에세이
우리는 누구나 타인과의 깊은 연결과 공명을 갈망한다. 그래서 때로는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인생이라는 마운드에 올라 가진 모든 진심을 다해 공을 던진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외면이거나, 관계가 끝나버리는 허무함일 때가 많다.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고, 진심을 다했던 관계가 무너지며 길고 어두운 암흑기를 통과해야 했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그 고통의 한가운데서 길어 올린 치열한 사유의 기록이다.
저자는 자신의 가장 아픈 경험에서 출발하여, 니체의 ‘아모르 파티(Amor Fati) ’를 깊이 탐구한다. 에리히 프롬과의 대화에서부터 영화 〈컨택트〉, 문명의 야만을 고발하는 〈강철의 토템〉, 그리고 에픽하이의 가사까지. 개인의 상처와 역사의 모순을 넘나들며 고통 속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집요하게 모색한다.
이 책은 값싼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대신, 왜 우리가 고독할 수밖에 없는지, 왜 진심을 다하는 사랑법이 그토록 어려운지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를 치유하고 현재의 허무주의에 저항하며 다시 한번 삶을 긍정하는 길로 나아간다.
더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지쳤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당신만의 공을 던져라. 이 책이 당신이 마운드에 다시 서야 할 이유와 용기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