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의 머리”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배움을 받아들이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교육 철학서이자 실천 매뉴얼이다. 제임스 갤은 교실과 가정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의력과 기억, 상상력, 감정이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움직일 때 아이가 진짜로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지를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그는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한 요령보다, 아이의 내적 동기와 성품이 함께 자라는 수업을 더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이 책은 수업의 ‘형식’을 비판적으로 다시 보게 하고, 설명과 질문, 반복과 연습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19세기에 쓰인 고전이지만, 오늘날 교실 붕괴와 공부 거부를 걱정하는 교사와 부모에게 “우리는 무엇을, 어떤 마음을 향해 가르치고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