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가르치지 않음으로써 가르치다: 질문의 빛으로 밝히는 디지털의 바다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강단을 지켜온 신종우 교수가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점 앞에서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이 책은 평생을 ‘지식 소매상’으로 살아왔던 저자가 자신의 폐업을 선언하며, ‘질문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거듭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한 교육 혁명 보고서입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세상의 모든 정답을 0.1초 만에 내놓는 시대에,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티칭(Teaching)’의 유효기간은 끝났다고 단언합니다1111. 이제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은 학생의 머릿속을 팩트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본질적 호기심을 일깨워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아스킹(Asking)’의 여정이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2222.
이 책은 단순히 AI 활용법을 다루는 기술 서적이 아닙니다. 저자는 고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브리드 소크라테스 프로세스’와 ‘의도적 무지(I Don't Know) 교수법’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미래 교육의 대안을 제시합니다33333333. 교사가 완벽한 권위를 내려놓고 “나도 모른다”고 고백할 때, 학생은 비로소 인공지능과 치열하게 논쟁하며 탐구의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4. 저자는 AI의 치명적 약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조차 교육의 기회로 삼아, 기계의 오류를 잡아내고 인간만의 통찰을 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5. 암기 위주의 치기공학 수업을 토론 중심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저자의 실제 사례는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의 정수를 증명합니다 6.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 ‘티칭의 종말’에서는 팩트의 시대가 저물고 지식 소매상으로서의 역할이 끝났음을 선언하며, 우리가 직면한 교육의 위기를 진단합니다7777. 제2부 ‘아스킹의 본질’에서는 왜 지금 다시 소크라테스인가를 묻으며, 질문이 뇌를 춤추게 하는 원리와 질문 디자이너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정의합니다8888. 제3부 ‘AI와의 협업’에서는 저자가 개발한 ‘I Don’t Know’ 교수법과 하이브리드 소크라테스 프로세스를 통해 교실을 뒤집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소개합니다9999. 제4부 ‘교육의 혁신’에서는 암기 과목을 토론 과목으로 바꾸고, 답안지가 아닌 질문지를 평가하는 혁명적인 평가 모델을 제시합니다10101010. 마지막으로 제5부 ‘교육의 미래’에서는 차가운 기술을 이기는 따뜻한 인간적 연결의 힘, 즉 ‘하이터치 하이테크’를 통해 평생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길러주는 참된 스승의 길을 모색합니다11111111.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인재상을 ‘호모 센타우루스’로 정의합니다12. 이는 인간의 직관과 AI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인재를 의미합니다. 이 책은 정답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해 사유의 야성을 회복하고,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주체적인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가장 강력한 지침서입니다. 저자는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가르치지 않음으로써 가르친다”는 역설적인 지혜를 전하며, 교사가 정답의 마침표를 찍는 대신 학생의 가슴에 영원히 타오르는 물음표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13131313.
『질문의 빛으로 밝히는 디지털의 바다』는 길을 잃은 교육자들과 학부모, 그리고 스스로 성장하고 싶은 모든 학습자에게 진정한 사유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37년의 노하우와 미래를 향한 통찰이 응축된 이 책은, 팩트의 시대가 저물고 질문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질문이 뇌를 춤추게 하고 사유가 영혼을 깨우는 교육 혁명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공지능이 답을 하는 시대, 이제 인간은 질문으로 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