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의 서 : 달빛 아래 사유는
사랑과 이별, 삶과 기억, 그리고 음악의 정서를
시로 기록한 시인 혜월의 첫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은 빠르게 소비되는 감정 대신
잠시 멈춰 바라보는 시간을 선택한다.
사라지는 순간들, 되돌아오는 기억들,
그 사이에 머무는 마음의 결을
달빛 아래 조용히 펼쳐 놓는다.
또한, 한국적 정서와 음악적 이미지에서
길어 올린 시편들은
독자에게 정답을 건네기보다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비출
여백을 남긴다.
이 책은
읽기보다 머무는 시집이며,
해석하기보다 함께 바라보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