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낡은 인형, 풀린 신발끈, 다 접혀버린 종이학, 쓰다 남은 실뭉텅이처럼요.
누군가의 하루 속에 머물다 잊힌 것들, 그 조용한 기억의 잔상을 따라가며
이 책은 사라진 온기를 다시 불러냅니다.
『보이지 않는 이름들』은 버려진 사물들을 통해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사진과 글, 그리고 일러스트가 함께 엮인 이 아트북은
사소한 것들 속에 남은 사람의 흔적을 찾아가는 시적 기록입니다.
보이지 않는 이름들을, 다시 한 번 불러주는 책.
당신의 기억 속에도 그들이 잠들어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