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결심했던 어느 날, 나는 끝을 보려 했지만
그 자리에서 오히려 나를 붙드셨다.
이 책은 자살의 어둠을 통과한 한 사람의 고백이며,
살아남은 자로서 전하고 싶은 생명에 대한 간증이다.
절망의 벼랑 끝에서 들은 속삭임,
“피투성이가 되어도 살아만 있으라.”
그 음성이 나를 다시 세웠고,
이제 나는 죽음을 말하지 않고 삶을 증언한다.
이 책은 자살을 유혹으로 삼지 않고,
살아내야 할 이유를 찾게 하는 이야기다.
깊은 상처 속에서도 생명은 다시 자라고,
여전히 한 사람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