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려서부터 늘 목말랐던 초록의 들판, 초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흐뭇했던 설렘. 그 이유가 농촌에서 태어나 여섯 살까지 살았던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 줄 알았지요.
삶의 중반에서야 다시 그 이유를 이해합니다.
아, 나도 역시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겠구나.
삶 속에서 부대끼며 힘들 때 숲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어서 오라고 두 팔 벌리고 환대해 주던 나무들의 위로가 눈물 나게 힘이 되었습니다.
자연과의 교감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그 감동을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끔 찍어 놓은 사진들은 그런 교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