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믿는다’는 말을 너무 쉽게 쓴다. 그러나 그 믿음은 어디서 왔고, 무엇을 지키며, 무엇을 가리고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믿고, 왜 믿는가?』는 무신론을 단순한 부정이 아니라 “사고의 방식”으로 다루며, 신앙·이성·양심이 맞부딪히는 지점을 짧고 날카로운 글들로 파고든다. 저자는 하느님을 둘러싼 논쟁을 선동이나 조롱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오히려 믿음이 위로가 되는 순간과 권력이 되는 순간을 동시에 해부하며, 확신이 어떻게 독단으로 굳어지는지, 의심이 어떻게 더 엄격한 윤리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한 편을 읽을 때마다 독자는 자신의 ‘당연함’을 점검하게 된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 하나다. 당신이 믿는 것은 진실인가, 아니면 오래된 습관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고, 왜 믿는가?(What Do We Believe, and Why?)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