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19년에 출판된 한 소녀의 일기입니다. 프로이트는 이 일기를 '보석'이라고 칭하면서 출판을 적극 격려하였습니다. 정신분석 이론(특히 여아의 성)을 뒷받침하는 '실제' 사례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어른스러운 문체, 이상하리만치 정신분석이론에 딱 들어맞는 내용 등을 근거로 조작되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영향력만큼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기의 번역과 함께 당시 진위 논란을 정리하여 책소개란에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