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떠난 태국 여행.
정해진 일정도 빠듯한 계획도 없이,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골목을 걷고 시장을 둘러보며 소소한 기록을 남겼다.
야시장 불빛과 밤공기, 낯선 거리가 주던 기대와 설렘.
하지만 때때로 당황스러운 순간들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일들도 있었다.
그 모든 흐름 속에서 스며들듯 찾아온 따뜻한 만남, 작은 친절과 소소한 행복들.
『타이 스케이프』는 바로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낯선 공간 속에서 익숙함을 찾아가는 과정,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사유하며 조용히 성장해 가는 마음의 여정을 담았다.
태국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천천히 스며들며 '느림의 미학'을 온전히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혼자 떠나는 여행이 두려운 이들에게, 삶 속에 잠시 쉬어갈 틈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책은 잔잔한 초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