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나에게』는
걱정을 없애려 애써온 사람들에게
“그렇게 살아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에세이다.
아무 일도 없는데 마음이 무거운 날,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무너지는 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살아온
한 중년 남성의 솔직한 마음 기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체육학 박사이자 스포츠 교육자로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버티는 법, 다시 일어나는 법을 가르쳐왔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마음 앞에서는
그 말들이 잘 통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이 책은
걱정을 없애는 방법이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을 하지 않는다.
대신 걱정이 어떻게 쌓이고,
왜 중년의 마음을 흔드는지,
그리고 그 걱정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를
담담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1장은 괜찮은 척 살아온 마음을,
2장은 걱정이 쌓여오는 과정을,
3장은 중년의 정서적 전환기를,
4장은 나를 지켜준 작은 습관들을,
5장은 걱정을 적이 아닌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다룬다.
『걱정 많은 나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한 책이 아니라
흔들리는 날에도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걱정이 많아 스스로를 탓해온 독자,
괜찮은 어른이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조용히 지쳐온 독자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공감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