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은 제 삶의 근본에서 말없이 길을 비추던 한 줄기 영원한 빛이었습니다."
이 책은 평소 삶의 결을 글로 새기며 마음을 다스려온 송경순 저자가 돌아가신 어머니 '류서우' 여사를 향한 지극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언니와 함께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추억하고 대조하며, 세 모녀의 삶 속에 깊이 배어있는 모정의 서사를 복원해 냈습니다.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자식들을 향한 헌신을 멈추지 않았던 어머니의 단단한 의지와 따뜻한 포용력을 저자의 섬세한 문장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뼛속까지 시린 추위를 견디며 직장 생활을 했던 저자의 삶 밑바닥에는 항상 어머니가 물려주신 강인한 정신력이 흐르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우리 시대 모든 어머니의 숭고한 삶에 바치는 헌사이자, 남겨진 이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어떻게 삶의 동력으로 삼아 나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