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골 옥이의 일기 1편》은 1970년대 시골 마을 ‘머뭇골’에서 자란 한 소녀의 실제 초등학생 시절 일기를 담은 기록문학이다. 시험, 놀이, 농사일, 가족과 이웃의 일상이 꾸밈없는 문장으로 펼쳐지며, 그 시대 아이의 시선과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코로나19로 멈춰 선 시간 속에서 저자는 오래 간직해 온 일기장을 다시 꺼내어 기록의 가치를 되새겼고, 사서로서의 신념으로 일기를 그대로 보존해 책으로 엮었다. 여기에 웹툰을 전공한 아들이 가족과 마을의 기억을 따뜻한 그림으로 되살리며, 글과 그림이 세대를 잇는다.
이 책은 사라져 가는 시골의 풍경과 공동체의 정서를 담담하게 기록한, 한 사람의 성장 이야기이자 우리의 기억을 깨우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