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쓴 아이》는 상처를 숨기기 위해 우산을 쓰던 한 아이가,
그 우산을 ‘내려놓을 줄 아는 어른’이 되기까지의 조용한 성장 이야기다.**
비가 오는 날뿐 아니라
햇살이 눈부신 날에도 우산을 펼쳐 들던 아이.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쉽게 다치던 마음은
우산 아래에서만 겨우 숨을 고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우산에 난 작은 틈 사이로 꽃잎 하나가 스며들고
아이의 세계는 아주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낡은 우산가게에서 만난 시간과 손길을 지나
아이의 우산은 다시 단단해지지만,
그 마음은 이전과 같지 않다.
이 책은
상처를 없애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처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이며,
아이와 어른 사이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