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보물을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보물은 금고 안에 있지 않고, 누군가를 향해 웃어주는 당 신의 눈동자 안에 살고 있단다.“
"얘들아, 진짜 보물은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
안녕,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이 책을 함께 펼치신 부모님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아니면 산더미처럼 쌓인 황금 동전?
우리는 가끔 착각하곤 해요. 돈만 많으면 슬픔도 지울 수 있고, 아픈 것도 뚝딱 고칠 수 있으며, 심지어 친구의 마음까지도 살 수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여기,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었던 한 왕자님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을 믿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가 있어요.
이 이야기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여러분은 깨닫게 될 거예요. 사람의 목숨은 그 어떤 보물로도 살 수 없지만, 누군가의 따뜻한 '진심(眞心)'은 죽어가는 생명도 다시 살려내는 놀라운 마법을 부린다는 사실을요.
자, 이제 금화 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금화나라'로 떠나볼까요?
'금화 왕자'
금화나라의 후계자로, 태어날 때부터 황금 요람에서 자랐어요. "친구가 필요해? 금화 100개를 줄게!", "슬퍼? 맛있는 걸 사 먹으렴!"이라고 말하는 왕자님은 세상에 돈으로 못 살 것은 없다고 믿었죠. 하지만 늘 마음 한구석이 서늘하고 외로웠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보석을 가진 소녀 '진심이'
성 밖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예요. 옷은 낡았고 주머니는 비어있지만, 진심이의 눈동자는 밤하늘의 별보다 빛나요.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말을 건네고, 슬픈 친구의 손을 가만히 잡아줄 줄 아는 아이죠. 진심이는 알고 있어요. 진짜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걸요.
생명의 무게를 아는 '지혜로운 국왕'
금화나라를 다스리는 왕자님의 아버지예요. 젊은 시절, 수많은 금화로도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막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아들인 왕자가 차가운 금화보다 뜨거운 진심을 가진 멋진 어른으로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약속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금고에 금화를 채운 부자가 아니라, 가슴 속에 '진심'이라는 보석을 가득 채운 진짜 부자 말이에요.
자, 이제 첫 번째 장으로 넘어가 볼까요? 반짝이는 금화나라의 성문이 열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