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써야겠다."
프랑스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가 남긴 이 문장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새길 만하다. 글쓰기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사고하는 방식이며, 존재하는 방식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생각하고, 살아 있는 한 무엇인가를 남긴다. 그러니 우리는 끝까지 써야 한다.
지은이 이서영 작가는 인문의 숲에서 사는 인문학자이자 북테라피스트다. 이번 책까지 18권의 책을 냈다. 이번 글쓰기 에세이는 ‘쓰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 글을 쓰는 행위 자체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글쓰기는 완벽하게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다듬고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이서영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왜 우리는 글을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어떻게 끝까지 글을 쓸 수 있는가?’라는 답을 함께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