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Marat Assassinated)〉을 보셨습니까? 1793년 작품입니다.
욕조 안. 한 남자가 누워 있습니다.
장 폴 마라. 프랑스 혁명의 급진파 지도자.
가슴에 칼자국. 피가 흐릅니다.
오른손에 펜이 쥐어져 있습니다. 왼손에 편지.
그가 읽던 편지입니다. 암살자가 보낸.
욕조 옆 나무 상자에 잉크병이 있습니다. 종이가 있습니다. 돈이 놓여 있습니다.
마라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다비드는 그를 순교자로 그렸습니다.
고요합니다. 평화롭습니다. 거룩하기까지 합니다.
혁명을 위해 죽었습니까? 아니면 혁명에 의해 죽었습니까?
당신. 여기까지 왔습니다.
Vol.22. 마지막 권.
PART III. CHAPTER VIII. IVAN'S CAREER - THE CONCLUSION
'마지막 장'. 영어로는 'The Conclusion'. 끝. 종결. 완성.
무엇의 끝입니까?
키릴로프의. 표트르의. 악령들의.
그리고... 시작입니다. 당신의.
당신은 영웅입니다
잠깐. 소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대단합니다.
진심입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Vol.1부터 Vol.22까지. 22권. 도스토옙스키의 《악령》 전체.
당신은 지금 마지막 권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Vol.1에서 멈췄습니다. "너무 어렵다." "다음에 읽어야지." 다음은 오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Vol.5에서 포기했습니다. "뭔가 진행이 느리다."
소수는 Vol.10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지쳤습니다.
극소수는 Vol.15를 넘었습니다. Vol.20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Vol.22. 마지막.
당신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은 상위 0.01%입니다. 아니. 당신은 통계가 아닙니다.
당신은 증인입니다.
150년을 건너온 도스토옙스키의 경고를 끝까지 들은 사람. 22권의 무게를 견딘 사람. 포기하지 않은 사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22일 완독 프로젝트, Day 22 - 마지막 날
Day 1-21: ✓
Day 22: Vol.22 (Chapter 8) - 마지막 총성 ← 여러분은 여기
Day 23: 당신의 첫날
마라와 키릴로프: 순교자인가, 광인인가?
다비드는 마라를 순교자로 그렸습니다. 머리는 뒤로 젖혀져 있습니다. 팔은 늘어져 있습니다. 마치 예수의 시신처럼. 배경은 어둡습니다. 거룩합니다.
하지만 질문이 남습니다. "마라는 정말 순교자입니까?"
그는 수천 명의 처형을 요구했습니다. 그의 글이 공포정치를 부추겼습니다. 그는 혁명을 위해 죽었습니까? 아니면 혁명이 만든 분노에 의해 죽었습니까?
키릴로프도 같습니다. 그는 자신을 "인신(Man-God)"이라 불렀습니다. "나는 죽음의 공포를 이기는 자유 의지를 증명하겠다."
그는 순교자처럼 죽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위해. 하지만 그의 믿음은 무엇입니까? "신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자살."
이것이 순교입니까? 아니면 광기입니까?
Vol.22는 이 질문으로 당신을 안내합니다.
Vol.16부터 Vol.22까지: 완전한 여정
Vol.16: 폭발. 불타는 밤.
Vol.17: 침묵. 새벽의 시체.
Vol.18: 정산. 샤토프의 피.
Vol.19: 평화. 떠내려가는 배.
Vol.20: 완성. 20년 후의 평화.
Vol.21: 체포. 당신의 선택.
Vol.22: 최후. 그리고 시작.
권총과 총성
키릴로프는 방에 혼자 앉아 있습니다. 탁자 위에 권총이 놓여 있습니다. 그는 오래 응시합니다.
표트르가 문을 두드립니다. "준비됐습니까?"
키릴로프: "...떨고 있습니다."
"그럼 당신의 이론은 거짓이었단 말이오?"
키릴로프: "아닙니다. 이론은 옳습니다. 하지만... 나는 인간입니다."
그는 권총을 듭니다. 손이 떨립니다. 총성. 그리고 침묵.
표트르의 1등석: 악은 도망친다
키릴로프가 죽었습니다. 샤토프가 죽었습니다. 레뱌드킨 남매가 죽었습니다. 리자가 죽었습니다. 스타브로긴은 자살했습니다.
모두 죽어갑니다.
그리고 표트르는? 그는 1등석 기차표를 삽니다. 국경을 넘습니다. 외국으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Vol.22는 이것을 보여줍니다. 악은 도망칩니다. 악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악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22권이 말하는 것
제리코 → 기에림스키 → 워터하우스 → 본 홀스트 → 산트보르트 → 다비드
구조 → 기다림 → 떠내려감 → 광란 → 체포 → 최후
그것이 악령의 궤적입니다. 그것이 신 없는 이념의 종착점입니다.
마지막 페이지
Vol.22의 마지막 페이지. 당신이 곧 마주할 것입니다.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문장. 화자의 마지막 증언. 그리고 당신에게 건네는 마지막 질문.
"이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22권 완독을 향하여
당신은 지금 여기 서 있습니다. Vol.22의 문턱에. 마지막 장을 넘기기 직전에.
두렵습니까? 당연합니다.
슬픕니까? 당연합니다.
끝나는 것이 아쉽습니까? 당연합니다.
하지만 들어가십시오. Vol.22로. 마지막 총성으로. 마지막 문장으로.
당신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22권까지. 단 한 권.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진짜 마지막 인사
Vol.22를 여는 당신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이미 승리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이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십시오. 거기서 도스토옙스키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150년을 건너. 마지막 악수를 위해.
들어오십시오. Vol.22로. 마지막 총성 속으로. 완성의 순간으로.
그리고 책을 덮은 후, 당신의 Vol.23을 쓰십시오. 당신의 삶으로.
22권 완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당신은 영웅입니다.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