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에는 온도가 있습니다. 차갑게 정확하면서도, 이상하리만큼 따뜻하게 독자의 감각을 깨우는 온도입니다. 이 책은 문체를 장식이 아니라 사고의 물리량으로 다룹니다. 한 문장의 리듬, 어휘의 선택, 문단의 호흡이 어떻게 의미를 단단하게 만들고, 감상을 취향이 아닌 판단으로 끌어올리는지 보여줍니다. 이어 워즈워스, 콜리지, 찰스 램, 토머스 브라운, 셰익스피어, 로세티 등을 읽어내며, 고전의 아름다움이 문장 단위에서 어떻게 조직되는지 해부합니다.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고급화하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실용적인 문체 훈련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