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태국에서 보낸 짧은 3박 4일의 여행을 기록한 에세이다.
그러나 관광지의 정보나 일정 대신, 풍경 앞에 멈춰 선 한 사람의 마음을 따라간다.
와불 앞에서 내려놓은 형식의 믿음, 바다 위 흔들림 속에서 배운 평온,
황금절벽과 길가의 꽃, 길들여진 생명과 돌이 된 나무 앞에서 마주한 삶의 결.
비우려 떠났으나 돌아오는 길에는 마음이 더 채워졌음을 깨닫는 여정이다.
이 책은 여행을 ‘보는 일’이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오는 시간으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