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글쓰기가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며 한 생각들, 책을 읽다 마음을 건드렸던 감정들, 학기가 끝나면 흔적도 없이 잊혀지는 공부의 조각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글로 붙잡아두고 싶다. 이 조각들이 쌓여 내 삶을 설명해주는 기록이 되고, 지금의 나를 성장시켜 줄 것이라 믿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채워가기 위해서라도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완벽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면서 완성되지 않을까? 내 생각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흩어지는 기억들을 붙잡아 잊지 않으며, 배운 것을 곱씹고, 내 것이 되도록 천천히 소화해보려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