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것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사진과 디카시를 통해 일상의 장면을 기록한 시집이다.
제주를 중심으로 한 풍경, 계절의 변화,
가족과 타인, 그리고 혼자 마주한 시간들이
50편의 디카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집은 겨울에서 봄, 여름, 가을로 이어지는 계절의 흐름 속에서 감정과 기억이 어떻게 쌓이고 변해 가는지를 보여준다. 사진은 장면을 제시하고, 시는 그 장면에 잠시 머무르며
보이지 않던 감정과 시간을 드러낸다.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서사는 없다. 대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고 가까운 빛들이 이 책을 채운다. 이 시집은 독자에게 이미 곁에 있었던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