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온도가 느껴지는 마음의 말들이 멋 부리지 않고 그대로 메모장에 적혀졌다.
어디까지 솔직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끼어들 틈 없이, 수정과 검열 없이 용감하게 옮겨와 책이 되었다.
마음의 온도가 담긴 글들이 누군가에게 전해져 온기로 남을 수 있다면,
내가 책을 읽으며 낯선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이름 모를 누군가의 일기장이 눈곱만큼이라도 세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나의 이런 마음은 혼자 만든 게 아닌, 세상과 함께 만든거기에
그 값을 책으로 지불하고 싶은 나의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