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식, 코인, 다단계, 바카라... 그 모든 욕망의 종착역!”--------로또
대한민국 대표 풍자 소설가의 ‘일확천금 6부작’ 시리즈, 그 대망의 피날레!
『부동산 광시곡』, 『주식 변주곡』, 『코인 블루스』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풍자 소설가, 그의 ‘일확천금 6부작’ 시리즈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동산, 주식, 코인, 다단계, 바카라에 이어 작가가 마지막으로 겨눈 것은, 이 땅에서 가장 공평하고, 가장 원초적이며, 그래서 가장 잔인한 유혹, ‘로또’다.
단돈 천 원에 수십억의 인생 역전을 꿈꾸게 하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을 지배하는 숫자 6개의 마법. 이 소설은 1등 당첨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814만 5,060분의 1이라는 냉혹한 확률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고도 처절하게 무너지는지, 그 웃지 못할 희비극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코인 광풍에서 마지막 쌈짓돈까지 털린 최복만, 2등 당첨의 영광 이후 ‘우주의 기운’을 찾아 헤매는 허청약, 그리고 연번과 끝수의 미학에 집착하는 강철수까지.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지 못한 우리의 익숙한 주인공들이 이 ‘확률의 제단’ 위에 또다시 제물로 바쳐진다.
‘자동이냐 수동이냐’의 철학적 고뇌부터, 꿈자리와 명당을 쫓는 현대판 기복 신앙, ‘번호 공유방’의 교묘한 사기극, 그리고 조작 음모론이 판치는 로또 커뮤니티의 광기까지. 작가는 특유의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희망이라는 이름의 가장 값싼 마약에 중독된 현대인의 자화상을 통렬하게 그려낸다.
‘일확천금 6부작’ 시리즈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하며 드라마 제작의 방점을 찍을 이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과연 이들은 마지막 한 장의 꿈을 손에 쥘 수 있을까? 아니면 또다시 ‘다음 기회에’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 좌절할까?
이 시대 가장 웃기고 슬픈 생존기, 그 마지막 장을 절대 놓치지 마시라.